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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작은것들의 반란

by 청미HaDA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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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시대가 흐를수록 군더더기들이 하나 둘 씩 사라져간다

생략이 미학이 되어가고 없는것들이 당연시되어가고

줄이는것이 편한것이 되고 없어져가고 사라져가는것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사라져가는것들 속에서 부족함을 이야기하고

소멸을 경고하는 삶속에서 살고있다. 

 

그속에서 우리는 너무나도 작은 존재이고 우리들 속에서도 나는 더욱 더

작고 작다 못해 미미한 존재이다. 

그리고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존재 또한 희미해져가는것에 가까워져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미함에 조금이라도 반항하듯 

하나라도 흔적을 남기려 무엇이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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